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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/2021 어도비를 쓰다가.. 

이제는 거의 모든 글씨를 컴퓨터 자판으로 입력하고 출력한다.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입력되는 글자들은 쉽게 커지고 작아지고 두꺼워지고 가까워지고 멀어진다. 글자들의 질서를 어지럽힐 정도로 각 글자들을 키우고 겹치고 하다보면 이들이 지니고 있던 의미들이 간신히 들러붙어있다가 어느순간 툭하고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든다.   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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